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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꿈의 다짐은 현재진행형(2023.7.19. 1학기 종업식 인사말)
지난 3월 6일 입교식 때 학교시설을 방문하고 스템프를 받아오는 프로그램 중 교장실을 찾아온 학생들에게 다짐문을 쓰도록 한 바 있습니다.
여기 다짐문의 내용들을 다시 상기해 봅니다.
“(공부/ 학교생활/ 책 읽기/ 영어 공부) 열심히 하겠습니다.”
“이 학교에 온 사람 중 가장 성공하겠습니다.”
“세계 최고의 댄서가 되겠습니다.”
“말 예쁘게 하겠습니다.”
“학교 잘 다니겠습니다./결석, 지각하지 않겠습니다”
“신나고 알차게 살겠습니다.”
“포기하지 않고 가고 싶은 곳까지 가겠습니다.”
“대학 가겠습니다”
“남을 배려하며 살겠습니다.”
“가족들을 잘 챙기겠습니다.”
“멋있게 살겠습니다.”
“(푸른꿈창작학교를) 명문고로 만들겠습니다.”
“착하게 살겠습니다.”
“하하쌤과 더 친해지겠습니다.” 등등
아직도 입이 벌어지고 가슴이 뻥 뚫리며, 귀가 춤출 아름다운 다짐의 말들입니다.
여러분들이 개학 첫날 교장실에서 단 한 줄로 자신의 마음을 집약한 말들치고는 너무 단호하고 결연한 다짐들입니다. 그것도 질문하자마자 바로 마치 준비된 듯 적은 글귀들입니다.
이제 이 다짐 후로 4개월이 지나 오늘 우리는 1학기를 마칩니다.
결과가 어땠나요?
다짐했던 것들을 잘 실천했나요?
잘 이루셨나요?
다 이룬 것도 있고, 덜 이룬 것도 있고, 전혀 이루지 못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.
문제는 오늘 이 시간 우리들의 마음가짐입니다.
다 이룬 것에 대하여는 박수와 칭찬을 아끼지 마십시오.
그리고 덜 이룬것이나 전혀 이루지 목한 것에 대하여서도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마십시오.
좀 덜 했어도 괜찮습니다.
좀 부족하고 모자라도 괜찮습니다.
전혀 이루지 못했어도 괜찮습니다.
부족하고 모자라고 이루지 못한 것을 알아차리고
다시 같이 손잡고 얘기 나누며 함께 꿈을 찾아나서면 됩니다.
오늘부터 우리는 방학을 시작합니다.
이 방학의 시간을 이용해 우리의 다짐을 새롭게 재설계할 수 있기 바랍니다.
부족하고 모자라고 이루지 못한 것을 시작할 준비를 하는 기회로 삼기 바랍니다.
방학 동안에 여러분의 꿈을 꾸고 키우며 이루는 사람이 되도록 다시 시작을 준비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.
우리의 다짐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항시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.
오늘 여기까지 한 학기 동안 잘 버티고 견디고 참아낸 학생 여러분! 선생님 여러분!
여러분 모두에게 잘했다고 장하다고 사랑과 응원과 축복의 박수를 보냅니다.
수고 많았습니다.
참 잘 하셨습니다.
감사합니다.
2023.7.19.